공지없이 쉰 철구는 사실 '강원랜드'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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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없이 쉰 철구는 사실 '강원랜드'를 갔다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04.25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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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철구형 (CHULTUBE)'

수많은 논란을 일으켜온 BJ철구가 이번에는 '강원랜드 도박'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4일 철구는 자신의 실시간 방송에서 강원랜드 직원과 통화했는데, 해당 직원의 증언으로 철구의 강원랜드 입장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앞서 23일 강원랜드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의 "인터넷 방송의 신이라 해야 하나, 한 달 방송으로 내 연봉보다 돈을 많이 버는 '철구'를 봤다"는 글이 논란을 촉발시켰다.

뒤이어 "저번 주말 강원랜드에서 철구를 봤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고, 한 아프리카TV 팬은 직접 글을 올리며 "'도박'에 빠진 철구가 BJ들에게 돈을 빌리고 다니고, 심지어 내게도 2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철구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은 아프다고 온갖 핑계를 댄 뒤 몰래 도박하는 철구에 대한 비난으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철구는 24일 급하게 방송을 켜고 "나는 강원랜드에 '출입제한'을 걸어놓은 사람이다"라고 해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강원랜드 직원과 통화하며 '출입제한'을 인증했는데, 해당 직원이 "'4월 23일' 마지막 입장 후 제한 거셨네요"라고 말하자 되려 역풍을 맞았다. 공지 없이 쉬는 동안 아팠던 것이 아니라 '도박'을 했던 게 사실로 밝혀졌기 때문.

철구가 22일 공지에서 "일요일(23일) 내일 오후 5시부터 4월 29일까지 하루 5시간 이상씩 '휴방' 없이 방송하겠다"고 밝혔던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도 비난 여론을 증폭시켰다.

일각에서는 강원랜드가 '합법'이라는 점을 근거로 "철구가 잘못한 것은 '공지없는 휴방'일 뿐, 강원랜드 입장은 잘못이 아니다"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송을 하는 게 직업인 BJ가 '거짓말'을 너무도 쉽게 했다는 점 때문에 그런 목소리는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철구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다른 쪽으로 돌리기 위해 '여캠' BJ의 이니셜을 너무 쉽게 이야기했다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까지 해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강원랜드 출집제한'은 본인이 직접 상담만 하면 쉽게 해제할 수 있어 도박을 끊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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