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장애 유튜버 "자신과의 눈치게임" 콘텐츠 화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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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 유튜버 "자신과의 눈치게임" 콘텐츠 화제 (영상)
  • 장아람 기자
  • 승인 2019.12.30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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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아임뚜렛 I'M TOURETTE' 채널

'틱'은 행동을 빠르게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등 반복적인 행동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장애다. 이런 틱장애를 여러 개 복합적으로 갖고 있는 장애를 ‘뚜렛 증후군’이라 한다.

뚜렛 증후군을 지닌 한 남성이 힘겹게 라면을 먹는 영상이 화제다.

유튜브 아임뚜렛(I'M TOURETTE) 채널의 ‘틱장애vs라면’ 영상이다. 영상 속 남성은 자신의 오른손으로 느닷없이 이마를 치는 틱증상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라면을 먹다가도 돌발 틱증상으로 인해 젓가락으로 잡고 있던 라면이 공중으로 날아가기도 한다.

아임뚜렛은 “여러분들 밥 편하게 먹는 거 감사해야 돼 이것 봐 음식이 날아간 게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의연하게 말한다. 

이내 젓가락질을 다시 시도하며 “나 자신과의 눈치게임이랄까? 틱 쿨(동일한 스킬을 다시 사용하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돌기 전에 빨리 먹어야 한다”며 유쾌한 농담을 던지기까지 한다.

서예를 하는 영상에서는 들고 있던 붓이 돌발 행동으로 인해 얼굴엔 먹물 투성이 되기도 한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방울토마토 옮기기, 젠가, 유부초밥 만들기 등 주로 자신과의 싸움에 대한 내용이 콘텐츠다.

아임뚜렛은 "휴대폰 액정이 깨지는 것은 다반사"라며 "영화관에도 가지 못한다"고 말한다.

아임뚜렛은 “합법적 백수, 이걸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건강하게 사회에서 생활하는 게 낫다”는 진심어린 조언과 “내가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이 용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라는 생각을 전했다.

그의 긍정적인 모습을 본 유튜브 구독자들은 “자신과의 눈치게임이라니 긍정적이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저 같은 의지박약은 반성하게 되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장아람 기자 jukebox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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