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에 오리구워 먹방하려다 마술(?) 선보인 유튜버, "고기가 어디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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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에 오리구워 먹방하려다 마술(?) 선보인 유튜버, "고기가 어디갔지?"
  • 권호진 기자
  • 승인 2019.12.16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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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산적tv밥굽남' 채널

한 유튜버의 오리구이 영상이 화제다.

‘산적’ 콘셉트로 먹방과 쿡방을 진행하는 유튜버 ‘밥굽남’이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산적TV밥굽남’에 ‘오리를 항아리에 넣고 구워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밥굽남은 오리고기를 먹어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에 “항아리를 이용해 오리를 구워 먹어 보겠다”며 운을 뗐다.

밥굽남의 오리구이 방법은 이러하다.

밥굽남은 땅에 오리고기를 지지해 줄 철근을 박아 오리를 세우고, 오리 고기의 수분을 지켜 줄 맥주를 바닥에 둔 뒤 항아리로 이를 덮어 씌워준다.

그리고 항아리 겉에 불을 지펴 그 열기로 오리를 익힌다. 밥굽남은 일사천리로 요리를 진행하며 실수 없이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조리 시간이 너무 긴 게 문제였다. 

밥굽남은 2시간이 넘게 항아리에 불을 지켰다. 이후 불을 끄고 항아리 속 오리 고기를 먹기 위해 망치로 항아리를 깨뜨렸다. 하지만 눈으로 믿기 힘든 상황이 벌어졌다. 항아리 속 오리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

크게 당황한 밥굽남은 시청자들에게 되려 “오리 어디 갔어요?”라며 질문했다. 

대체 오리고기는 어디로 간 것일까? 계속해서 오리를 찾으려던 밥굽남은 항아리 속 까맣게 타 버린 잔해 틈에 숯처럼 변해버린 오리고기를 찾아냈다.

이런 웃지 못할 상황에 한 누리꾼은 “오리 화장 방송이네ㅋㅋ”라는 재치 있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오리고기가 다 타버린 것을 알게 된 밥굽남은 허탈한 표정과 함께 “너무 오래했어”라며 요리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는 모습도 비쳤다.

결국 오리를 다 태워 아무것도 먹지 못한 밥굽남은 파김치와 시래기 국밥을 먹으며 영상을 끝마쳤다.

한편, 이런 신기한 해프닝에 누리꾼들은 “ㅋㅋㅋㅋ난 맨 처음에 일부로 빼놓고 장난치는 줄 알았음”, “오리야 잘가... 행복하길”, “ㅋㅋㅋㅋㅋ화장을 해버렸어”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권호진 기자 kgn326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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