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는 콘셉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스트리머, "소통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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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는 콘셉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스트리머, "소통은 어떻게?"
  • 권호진 기자
  • 승인 2019.12.13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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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호무새 나무위키 / 우 ZOODASA 나무위키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는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스트리머가 있다.

그 주인공은 스트리머 ‘호무새’와 ‘ZOODASA(이하 주다사)'다.

호무새는 지난해 1월 첫 방송을 시작한 종합 게임 스트리머로 방송에서 “호우”라는 추임새로만 말하기 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 ‘호우’와 ‘앵무새’를 합친 호무새로 불리고 있다.

호무새는 자신이 정한 독특한 방식으로 시청자와 소통 중이다. 게임 스트리머로 방송에서 “호우”라는 추임새로만 말하기 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 ‘호우’와 ‘앵무새’를 합친 호무새로 불리고 있다.

호무새 나무위키

바로 ‘호익’이라는 대화 방식이다. 호익은 호우와 토익의 합성어로 '시청자가 호무새와 의사소통하는 능력'이라고 정의돼 있다. 

긍정을 의미하는 ‘호우호우’와 부정의 의미인 ‘호우호우호우’ 놀람을 표현하는 ‘호호우 호호우!“ 등이 있다.

호무새는 공식적인 개인 방송에서는 사람의 말을 절대 하지 않는 철칙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오래전 다른 스트리머 방송에 출연해 사람 말을 한 적이 있다.

그가 남긴 마지막 사람의 언어는 2017년 한 스트리머의 방송에 출연해 했던 “아파트로 와 아파트로”라는 말이다. 

그 이후로는 단 한 번도 공식적인 방송에서 사람 말을 한 적이 없다. 

그에 비해 주다사는 아예 음성조차 내지 않고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다.

지난해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스트리머 주다사는 주로 음악을 틀며 춤을 추거나 독특한 소품을 꺼내 혼자 가지고 노는 콘셉트의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그녀의 방송 특징은 방제를 항상 ‘좀비’로 고정해놓으며 단 한마디의 말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주다사의 소통방식 역시 특이하다. 호무새에게 호익이 있다면 주다사에게는 ‘좀익’이 있다. 

zoodasa 트게더

좀익은 좀비와 토익의 합성어로, '좀익 단어장'으로 불리는 노트에 암호를 그려 소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다사는 TTS(텍스트 음성 변환 어플리케이션)로 의사를 전달하거나 노트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소통하기도 한다.

이렇게 주다사가 말을 전혀 하지 않다 보니 그녀의 목소리와 말투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갔다.

이에 주다사와 평소 친분이 있는 스트리머 마젠타가 주다사의 평소 말투에 대해 방송에서 언급한 바 있다.

마젠타는 “‘띠로리 구랭~~~ 에레베레베베레베베 밥 맛있게 먹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한편, 호무새는 트위치 팔로워 17만 명(13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다사는 트위치 팔로워 13만 명(13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권호진 기자 kgn326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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