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발표한 '개인미디어콘텐츠 육성방안 연구'에 의하면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개인미디어콘텐츠는 TV 시청시간이 감소하고 있는 10~20대가 주 시청자 층이지만 점차 30~40대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의 장르에 대한 선호도에 대한 연구 역시 눈길을 끈다. 문체부가 발표한 자료에서는 게임(35%), 뷰티(30.9%), 요리/음식 레시피(28.6%), 먹방(27.3%), 제품 리뷰(26.8%), 유머(22.7%), 생활/DIY(21.8), 교육/학습(19.1%), 스포츠(16.4%), 키즈(7.7%) 순으로 각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게임이 48.4%로 가장 선호하는 장르였으며 스포츠(25.8%), 유머(25%) 장르가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는 뷰티 장르가 59.8%로 가장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먹방(35.9), 요리/음식(31.5%) 등에 대한 선호도 역시 많았다.
또한 성별과 관계없이 연령대가 낮을 수록 뷰티, 먹방, 유머 시청이, 연령대가 높을수록 요리, 생활/DIY 시청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전 연령대에 걸쳐 전년 대비 제품 리뷰 동영상 시청이 크게 증가했는데 문체부의 자료에 의하면 이를 통해 '흥미로운 영상 스토리를 통해 제품에 대한 간접 체험을 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문체부의 이 연구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의 이영주 교수 외 4명이 참여했다.
이찬규 기자 wolfturtle0914@influencer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