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비하 발언한 ‘BJ철구’ 이름 딴 광주 PC방 결국 간판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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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비하 발언한 ‘BJ철구’ 이름 딴 광주 PC방 결국 간판 내려
  • 강인환 기자
  • 승인 2018.05.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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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고 비하한 아프리카TV BJ철구의 이름을 딴 광주지역 PC방 가맹점이 결국 간판을 내렸다.

해당 PC방은 BJ철구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프랜차이즈 PC방 가맹점으로 지난달 광주광역시 용봉동 전남대 후문 대학가에서 오픈을 했었다.

< 출처 - 페이스북 페이지 '전남대 쏘셜메이커' >

이에 전남대 학생들은 “BJ철구는 1년 전 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 중, 한 시청자가 별풍선 518개(약 5만 1800원)를 선물하자, BJ철구는 이에 “별풍선 518개, 폭동개”라고 말해 비난을 산 인물이다.”라며 PC방 퇴출 운동 본부까지 꾸리고 BJ철구에 4대 사과 요구안을 제시하며 반발한 바 있다.

< 출처 - 페이스북 페이지 '전남대 대나무숲' >

해당 PC방 업주는 “자신은 계약을 맺고 가맹점을 운영하는 일반인이라면서 BJ철구가 직접 운영하는 PC방으로 알려져 있어 당황스럽고, 억울하다”라고 전했으며 “철구 씨의 과거 발언을 인지하지 못한 채 가맹점을 열었다. 개업 10여 일 만에 언론을 통해 관련 발언을 알게 됐다.”라며 지난 23일 페이스북 전남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올리기도 하였다.

해당 업주는 “5·18 비하 발언을 했던 BJ철구 이름을 딴 가맹본부와 계약을 끊고 새로운 이름으로 개업했다. 광주시민이자 전남대 졸업생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을 반성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BJ철구는 아프리카TV 자신의 방송을 통해 지난 10일 5·18 비하 발언에 대해 “방송하는 BJ로서 앞으로는 말할 때마다 한번 더 생각을 하고 말하겠다.”라며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으며 전남대 후문의 논란이 된 PC방은 지난 17일 기점으로 ‘ICON PC’로 상호가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환 기자 kih84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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