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산업, 브랜디드 콘텐츠 활용과 SM엔터에서 교훈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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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 산업, 브랜디드 콘텐츠 활용과 SM엔터에서 교훈 얻어야"
  • 진영진 기자
  • 승인 2018.03.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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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하는 고려대 최세정 교수 / <사진 - 전준강 기자>

국내 MCN 산업을 이끌어가는 '한국MCN협회'(KMCNA)가 창립 2주년을 맞아 세미나 및 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는 'MCN 2.0, 콘텐츠의 융합형 비즈니스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미나 발표는 고려대 미디어학부·언론대학원 최세정 교수와 아이리버 임성희 본부장이 맡았다. 

먼저 최세정 교수는 'MCN 기업의 브랜디드 콘텐츠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 교수는 '광고'를 통해 MCN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브랜디드 광고'가 MCN 산업이 나아갈 길을 개척해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 교수는 577명의 MCN 콘텐츠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튜브가 압도적으로 이용률이 높은 플랫폼이었고,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는 영국남자였으며 대도서관, 밴쯔 등이 그 뒤를 이었다"라면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는 '게임' 그다음이 음식 그리고 뷰티가 3위였다"라고 밝혔다.

<사진 - 전준강 기자>

특히 "크리에이터와 브랜디드 콘텐츠가 융합할 경우 생각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라면서 "브랜디드 콘텐츠를 경험한 58.7%의 이용자 가운데 3분의 1이 실제 구매 경험자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터를 통한 브랜드 홍보는 콘텐츠 그 자체의 매력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PPL 등에서 나타나는 불필요한 흐름 끊기도 없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경험한 이용자들은 대체적으로 해당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가진다"라고 밝표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임성희 본부장은 '이용자 연결 측면에서 바라본 콘텐츠 비즈니스의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임 본부장은 발표를 하면서 시종일관 "MCN 업계는 SM엔터테인먼트를 깊이 참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과거 수익을 내지 못하던 소규모 기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가 지금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콘텐츠'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끊임없이 사업을 확장하고 세계로 뻗어 나가려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발표하는 아이리버 임성희 본부장 / <사진 - 전준강 기자>

MCN 업계는 SM엔터테인먼트를 참고해 다양한 시도를 적극적으로 해야하며, 콘텐츠를 하나로 국한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본부장은 "SM은 HOT를 통해 얻은 수익을 '보아'에 투자했고, 이 외의 수익도 수평적·글로벌 확장을 위해 투자했다"라면서 "국내에서의 성공도 크게 거두지 못했던 초창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MCN 업계도 지금 당장의 수익에 좌우되기 보다는 콘텐츠·글로벌 확장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MCN협회는 세미나 이후 진행된 총회에서 2018년을 MCN 산업 확장의 최대 분수령이라고 선언하면서 산업 참가자들과 적극적으로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부회장, 이사, 감사, 사무총장을 선임하고 더욱더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MCN 협회 이성학 협회장 / <사진 - 전준강 기자>
진영진 기자 kellyman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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