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앞두고 인기 줄어든 '오버워치'…블리자드 "악성 유튜버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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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앞두고 인기 줄어든 '오버워치'…블리자드 "악성 유튜버 잡겠다"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8.01.30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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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제프 카플란, 오른쪽은 오버워치로 방송하는 '갓건배' 영상 / 유튜브

게임 '오버워치' 이용자가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자 게임사 '블리자드'가 칼을 빼 드는 모양새다. 

지난 25일 오버워치 디렉터 제프 카플란(Jeff Kaplan)은 '악성 이용자' 처벌에 관한 블리자드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디렉터 카플란은 이용자에게 악성 이용자를 신고받는 것 외에도 직접 유튜브를 비롯한 미디어 사이트 감시를 통해 '악성 크리에이터'를 찾아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리그'를 시작하며 악성 이용자 단속에 나선 블리자드가 과거와는 달리 능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블리자드는 '신고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신고가 들어가면 아무 반응 없이 일 처리만 했는데, 요즘에는 신고받은 사실을 확인시켜주고, 처리 결과 메일을 신고자에게 보내주고 있다. 

이 덕분인지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통한 악성 이용자 처벌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카플란은 이를 두고 "성공적이다"라고 평했다.

블리자드에 받은 신고 처리 결과 메일

다만 신고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블리자드가 자체적인 감시를 통해 악성 이용자를 잡겠다고 천명했다. 그간 비판받아왔던 '수동적 자세'를 벗어던지고, 능동적으로 움직이겠다는 것.

카플란은 특히 "게임 내에서 일어나는 '욕설'·'혐오 발언'과 의도적인 '방해 플레이' 등을 일삼는 크리에이터를 찾으면 해당 유튜브 계정을 조회해 증거를 찾고 처벌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조회는 수많은 방법 중 하나일 뿐"이라면서 "악성 이용자를 찾는 방법은 다양하다"라고 덧붙였다. 

블리자드의 이같은 움직임은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배틀그라운드'의 세계적인 상승세와 함께 '오버워치' 이용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대규모 이벤트 '오버워치 리그'를 앞두고 분위기를 띄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의 불만에 수동적인 조치를 해온 블리자드의 변화가 게임의 인기를 되돌리는 것은 물론 '오버워치 리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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