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구글 본격 전쟁 돌입…아마존 모든 제품서 유튜브앱 이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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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구글 본격 전쟁 돌입…아마존 모든 제품서 유튜브앱 이용 불가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8.01.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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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구글

이제 아마존 파이어TV 사용자들은 세계 최대 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이용하려면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난달 31일부터 구글은 파이어TV에 유튜브 앱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는 원래 예고했던 2018년 1월1일보다 하루빨리, 급작스럽게 서비스가 종료된 것이다. 

파이어TV 사용자들이 유튜브를 보고 싶다면, 파이어폭스나 실크같은 웹브라우저를 이용해야 한다.

이에 대해 미국 씨넷은 "어느 회사가 유튜브 서비스를 종료했는지 명확하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즉 구글이 발 빠르게 유튜브 앱 서비스를 종료한 것인지, 아마존이 선제적으로 유튜브 앱을 제거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 

업계 관계자들은 아마존이 서비스를 강제종료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 구글 측이 자신들이 공식 발표했던 날짜보다 먼저 서비스를 종료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당초 구글은 2018년 1월1일 아마존의 모든 기기에 유튜브 앱을 서비스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지난 9월에는 아마존 인공지능(AI) 스피커 에코쇼에서 유튜브 재생을 차단한 바 있다. 

구글 측은 자신들의 이같은 대응은 아마존이 구글의 콘텐츠 공유 기기 크롬캐스트, AI 스피커 구글홈 등에 아마존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사업 영역이 겹치는 부분에 두 회사 간 협력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은 구글의 대응에 화해 모드를 취하기보다는 구글의 스마트홈 기기 개발 자회사 네스트(Nest)의 최신 제품 판매를 완전히 중단하는 방향을 택했다. 

한편 아마존 파이어TV는 아마존에서 출시한 스트리밍 셋톱박스로 실시간 방송과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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