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작았던 '뇌 물혹'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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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작았던 '뇌 물혹'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영상)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12.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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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외질혜(전지혜)가 자신의 머릿속에 '물혹'(지주막낭종)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5일 외질혜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 중 "저번에 건강검진 받은 게 결과가 나왔다"라면서 "의사가 내게 뇌 쪽에 '물혹'이 있다고 진단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사람마다 있는 사람 있고, 없는 사람 있다는데 사망 확률은 되게 낮다"라면서 "커지지 않는 이상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놀라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과거에도 건강검진을 하면서 MRI 검사를 통해 이러한 물혹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에는 'CT' 검사로는 발견이 안 됐을 정도로 작았는데, 이번에는 단순 CT 검사만으로 발견됐다. 즉, 시간이 지나면서 작았던 물혹이 조금은 더 커진 것. 

심각한 증상은 아닌 듯, 외질혜는 팬들의 채팅에 웃거나 삐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 유튜브 '외질혜 (OzilTube)'

그동안 외질혜는 다른 사람에 비해 피곤함을 잘 느끼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는 걱정을 해왔는데 이번에 발견된 물혹이 그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외질혜는 "두통 심하거나, 속이 안 좋다고 괜히 건드렸다가는 더 안 좋아질 우려가 있다"라면서 "작은 물혹은 괜히 잘못 건드리면 위험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실제 지주막낭종은 평생 아무 증세를 나타내지 않는 경우도 있고, 드물지만 자연치유가 되기도 한다. 

다만 물혹이 커지거나 뇌압이 증가해 두통이 생기거나 구토증세가 일어날 수도 있다. 뇌압마저 증가하거나 경련까지 일어나는 경우에는 수술을 한다. 

유튜브 '외질혜 (OzilTube)'

수술 방법으로는 '개두술'(머리를 여는 것), 내시경을 이용해 낭종 벽 일부를 제거하는 등의 수술 방법이 있지만, 성인의 경우 수술을 권장하지 않고 차도를 지켜보는 게 일반적이다.

팬들은 "머리에 충격 받으면 위험하니까 주의해라", "여성한테 더 위험한 질환이니 항상 조심해라. 이제 외빡이된 지 6개월밖에 안 됐다"라는 등의 채팅을 치며 그녀를 걱정했다.

한편 외질혜가 '물혹'이라고 말한 질환은 '지주막낭종'이다. 뇌의 막 중 하나인 지주막은 원래 한 겹의 막으로 구성돼 뇌를 감싸고 있는데, 이 막이 두 겹으로 나뉘어 그 사이에 뇌척수액이 고이는 질환을 '지주막낭종'이라고 한다. 

이 낭종은 막 자체가 양성이고, 낭종 안의 성분도 뇌척수액으로 정상 뇌척수액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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