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곳 잃은 유기동물 보호소 찾아가 봉사 데이트한 유튜버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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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 잃은 유기동물 보호소 찾아가 봉사 데이트한 유튜버 커플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12.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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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20대 사이에서 인기 많은 '성수커플'(이성현, 이수은)이 추운 겨울, 갈 곳 잃은 유기동물 보호소에 찾아가 봉사 데이트를 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성수커플 - S.S Couple'에는 5월에 이어 6개월여 만에 다시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아간 성수커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껏 살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할 수 있었지만, 두 커플은 최근 이사한 유기동물 보호센터 '내 사랑 바둑이'로 봉사 활동을 갔다. 

두 커플은 보호소에 도착하자마자 '간식'을 주러 향했다. 처음 갔을 때는 보호소에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숫자를 가늠하지 못해 가지고 간 간식의 양이 턱없이 부족했지만, 이번에는 그때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많은 양을 준비했다.

해당 보호소에 있는 강아지들은 최근 '강아지 공장'(상업적 목적을 위해 강아지를 대규모 교배·사육하는 농장)에서 구조됐으며,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해 모두 메말라 있는 상태였다. 

유튜브 '성수커플 - S.S Couple'

서로 간식을 먹고 싶어서 달려다는 강아지들에게 간식을 나눠준 두 커플은 곧바로 '배변 청소'에 나섰다. 냄새가 지독해 선뜻 하기 힘든 일이지만 아무렇지 않게 청소했다. 

청소하던 '이수은'은 5월에 자신이 가장 예뻐했던 강아지를 보고 반가워하기도 했다.

이어 사람을 아주 경계하는 동물인 고양이에게도 간식을 나눠주며 사랑을 전했다. 이수은은 집에 간식이 많이 있는데 더 가져오지 못해 아쉬워했다. 

아무런 경제적 이득 없이 자신의 시간을 들여 봉사하면서도 더 좋은 것들을 많이 주지 못해 아쉬워하는 두 커플의 모습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림을 주기 충분해 보인다.

보호소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여성 A씨는 "보호소에 견종도 다양하고 예쁜 강아지들 많이 있으니까, 와서 입양해주시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유튜브 '성수커플 - S.S Couple'

수은커플은 "우리가 봉사를 다녀온 보호소, 네이버 카페, 블로그 주소를 영상 설명에 게재했으니 봉사 가고 싶으신 분들은 가기 전 전화 한 번 해주시고 가면 되고 계좌도 적혀 있으니 후원해주실 분들은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해마다 약 6만 마리의 반려견이 버려지고 있으며, 2015년에는 5만 9633마리, 2016년에는 6만 2742마리가 버려져 그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자는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이 안락사를 앞둔 유기견을 직접 입양해 많은 사람들게 찬사를 받았다. 

유튜브 '성수커플 - S.S Couple'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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