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어플서 사진 도용당한 유튜버…"저 그런거 안해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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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어플서 사진 도용당한 유튜버…"저 그런거 안해요" (영상)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12.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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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으로 EBS에서 영어 강사와 유튜버로 활동하는 올리버쌤이 '데이트 어플' 사진 사칭으로 곤욕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올리버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만남 어플에서 저를 사칭하는 사람을 주의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긴급 상황'이라며 영상을 시작한 쌤은 몇 달 전 누군가에게 "데이트 어플 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보내온 사진 속 남성이 자신과 닮았을 뿐이라고만 생각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런데 비슷한 연락이 계속 와 확인하니, 자신이 예전에 올렸던 사진으로 자신을 '사칭'하는 계정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쌤은 굉장히 어이없어했는데, 프로필 설명란에 있는 글이 자신과는 너무도 달랐던 게 그 이유. 

유튜브 '올리버쌤'

영어가 모국어인 그는 한국어를 굉장히 수준급으로 구사하고, 스페인어에도 능통하다. 하지만 '사칭'의 프로필에는 엉뚱하게도 폴란드어와 핀란드어, 프랑스어, 아이슬란드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설명돼 있어 그를 당황스럽게 했다. 

거기에 더해 '혼혈'이라고 설명돼 있었고, '미국인 할아버지'도 딱 한 명이 있다고 설명돼 있었다. 그러나 쌤의 '미국인 할아버지'는 2명이다. 

이외에도 그가 어이없어하는 내용이 많았다. 쌤은 "혹시 이 사람하고 얘기한 사람이 있다면, 제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싶다"라면서 "다른 데이트 어플에서 내 사진을 봐도 '저' 아니다"라고 정확하게 이야기했다. 

사진과 함께 영어로 설명이 돼 있어 혹시라도 속아 넘어갈 수도 있는 사람에게 단단히 자신은 데이트 어플을 하지 않는다고 일러준 것.

유튜브 '올리버쌤'

실제 유명인, 특히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유명인을 사칭하는 사람을 많은 사람이 쉽사리 알아채지 못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SNS 계정에서 이러한 일이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 데이트 어플의 인기 상승과 함께 어플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아무리 유명 외국인이라도 이런 어플에서 볼 경우 닮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하지, 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드물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올리버쌤은 유튜브에서 영어와 미국 문화에 대해 알려주면서 한국과 미국의 거리감을 좁혀주고 있으며, %를 '퍼센트'(Percent)로 읽지 않고 '프로'로 읽을 정도로 한국어에 잘 녹아들어 있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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