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물러서지 않는 아마존…유튜브와 경쟁할 플랫폼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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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물러서지 않는 아마존…유튜브와 경쟁할 플랫폼 서비스한다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12.22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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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구글

세계 최대 영상 플랫폼 '유튜브' 서비스 제공을 놓고 구글과 갈등을 벌이는 아마존이 '관계 회복' 보다는 자사가 개발한 서비스 제공으로 난국을 헤쳐나갈 모양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와 더버지에 따르면 아마존은 유튜브와 그 기능이 매우 유사한 것으로 파악되는 '아마존튜브'(AmazonTube)와 '오픈튜브'(OepnTube)의 상표를 미국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하고 도메인 등록까지 마쳤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특허를 출원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주제를 다룬 영상·음향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실시간 제공(다운로드 불가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아마존튜브와 오픈튜브는 사용자가 영상, 사진, 텍스트, 이미지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튜브와 비슷하게 사용자 각자가 업로드하는 콘텐츠에 의해 생태계가 구축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마존의 이같은 행보는 구글의 유튜브 서비스 제공 중단 때문으로 보고 있다. 세계 최대 영상 플랫폼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구글에게 '관계 회복'을 위해 손을 내밀기보다는 자체 개발 서비스 제공으로 독립성을 키워나가겠다는 포석이라는 것.

앞서 구글은 아마존의 주력 상품인 인공지능(AI) 스피커 '에코쇼'에 유튜브 제공을 중단했다. 다음 달부터는 아마존의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파이어TV'에도 유튜브 영상을 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루에도 수천·수만개의 영상이 업로드되는 '독점적' 플랫폼 유튜브의 서비스 중단은 '영상 기기'를 판매하는 아마존에게는 큰 타격이다. 하지만 아마존은 구글의 이같은 방침에 화해 제스쳐 보다는 상표권 출원을 선택했다. 

오히려 아마존은 지난달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사물인터넷(IoT) 기기 네스트(Nest)를 자사 온라인몰에서 제외했다. 역시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이자 미국에서는 '독점적' 점유율을 가진 아마존이기 때문에 구글에게도 적잖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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