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짜리 '애아빠' 아프리카TV BJ이윤열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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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짜리 '애아빠' 아프리카TV BJ이윤열 최근 근황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02.22 17: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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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더지니어스'

지난달(1월) '2016 ASL 시즌2'가 테란을 주종족으로 하는 이영호의 우승으로 끝났다. 주종족이 '테란'이면서 아프리카TV BJ이기도 한 이영호가 우승했기 때문인지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서는 다른 한 인물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그 인물은 바로 '이윤열'이었다. 이영호와 같이 테란이고 아프리카TV BJ이기도 하면서 또 OGN '골든마우스'의 소유자이기 때문. 더군다나 이윤열은 ASL 시즌1·2에 모두 불참했다. 

인플루언서닷컴은 그의 최근 근황을 알아보기 위해 前프로게이머인 BJ이윤열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흔쾌히 인터뷰에 응한 이윤열은 먼저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라며 자신을 前프로게이머 보다는 BJ임을 밝혔다. 그런 그에게서 전에 없는 '여유'가 묻어났다. 없던 여유가 어떻게 생겼는지 이야기해보니, 그가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프리카TV

이윤열은 "신혼생활은 하루도 지루할 틈이 없다"라면서 "10년이상 숙소생활을 했더니, 자유롭고 편안하고 누군가와 부대끼지 않는 지금이 좋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여자를 만나기 힘들 것 같다는 팬들의 우려를 어떻게 뒤집었느냐는 질문에도 "아무리 바쁘고 중요한 일이 있어도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더라"라며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분위기가 편안해지고, "최근 ASL이 인기를 끌면서 이윤열의 참가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윤열은 "한 3개월 정도 '랜타디'만 집중하니 본경기에 많이 약해졌는데, 요즘 들어 출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자신을 뜨겁게 했던 스타크래프트1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는 듯했다. 이어 과거의 기억을 살짝 끄집어냈다. 그는 "지금도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 오영종 선수와의 결승전 5경기가 생각난다"고 입을 뗐다. 

OGN

기나긴 슬럼프에서 벗어나 다시 '최고'임을 입증했고, '골든마우스'를 가져다 준 세번째 우승이었기 때문이다. 

이어 가장 아쉬웠던 순간을 얘기해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는 "2004년, 최연성과의 하나포스 센게임 MSL 결승전 4번째 경기가 너무 아쉽다. 벙커만 건설됐으면 우승인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윤열은 평소 최연성을 '최고의 선수'라며 부러워했기에 더욱 아쉬웠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명 이윤열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였다. 최고였던 그는 "'랜타디'(랜덤 타워 디펜스)에서도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그 어느 때보다 이윤열은 '랜타디'를 콘텐츠로 방송하는 아프리카TV BJ 역할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듯 보였다. 

아프리카TV

어쩔 수 없는 BJ가 된 이윤열은 "항상 콘텐츠를 고민한다. 시청자와 함께 즐기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자 체력 관리도 어렵다고 한다.

"ASL 시즌3 출전을 위해, 시간을 쪼개서 일대일 대결을 연습 중"이라는 그는 "현재 실력이 뛰어난 후배 게이머에게 '배우는'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라고도 얘기했다. '생초보' 같은 질문을 한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도 있지만, 그는 "과외받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배우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 이윤열에게서 '전설'이 됐던 이유가 분명히 있다는 느낌이 전해져왔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위해 '밑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의지'가 느껴졌다. 모든 것이 자신의 팬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도 느껴졌다.

"이제 팬들에게서 응원을 받지 않고, 오히려 내가 하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 이윤열은 "항상 응원을 받았던 기억밖에 없어서, 이제는 내가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고, 모든 일이 잘되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했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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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7-02-23 21:25:40
윤열아재 늘 응원합니다ㅎ
언제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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