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아프리카TV 별풍선 결제한도 제재 필요해…하루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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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아프리카TV 별풍선 결제한도 제재 필요해…하루 50만원"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10.16 11: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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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20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터넷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 대한 규탄이 쏟아져나왔다.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별풍선', '막말', '폭력성', '선정성' 등 아프리카TV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유료 아이템 '별풍선'의 결제 한도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의원실로 들어온 제보 중 '남편이 별풍선을 하루에 6600만원어치 결제했다'는 내용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는 "하루 결제 한도가 3000만원이기 때문에 6600만원은 불가능"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하루 한도가 3000만원인 것은 도가 지나치고, 계정을 두개 이상 사용하면 '한도'는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오늘 3000만원 결제하고, 자정이 지난 새벽에 3000만원 결제하면 6000만원에 부가세 10% 하면 6600만원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아프리카TV에서 이른바 '큰손'으로 불리는 이용자들은 2개 이상의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새벽시간에도 많은 양의 별풍선이 BJ에게 후원되고 있다.

MBC

김 의원은 "아프리카TV 등 인터넷방송에서 욕설, 차별, 폭력, 음란성 정도가 심해 지탄이 쏟아지는데 자율규제가 안 되는 이유도 궁금하다"라고 지적했다.

같은 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별풍선 1개의 가격은 100원이고, 아프리카TV가 수수료로 40%를 가져간다. 방심위에서 제재받은 BJ의 수익을 '징벌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게임산업진흥법에 따르면 게임머니 충전을 하루 50만원으로 제한하는데, 별풍선과 같은 것도 이렇게 규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도 "하룻밤에 일반인 연봉을 벌었다는 BJ도 많은 것으로 안다"라면서 "인기 BJ가 별풍선을 받아 아프리카TV에 내는 수수료가 많다보니 폭력적이고 선정적이라 하더라도 자율규제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 대표는 "그런 면이 있는 것에 공감하고 아프리카TV도 경고를 하는 등 잘 규제하고 있지만, 보완하겠다"라면서 "'표현의 자유'라는 부분 때문에 제한이 있지만 개선과 규율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러한 현안을 미처 알지 못했다"라면서 "법안을 마련해주신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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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2017-10-17 06:34:43
그래서 한도가 높다는건데 낮다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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