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폭행' 논란 휩싸인 BJ가 올린 심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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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폭행' 논란 휩싸인 BJ가 올린 심경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9.11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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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아프리카TV, 오른쪽은 A씨 인스타그램

최근 방송 중 '룸'에서 여러 BJ들과 함께 술먹방을 하던 중 옆에 앉아 있던 여성 BJ를 '성추행·폭행'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남성 BJ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9일 전 프로게이머였던 스타 BJ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성추행과 성폭행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해명했다.

A씨는 인터넷에 공개된 장면 만으로 자신을 성추행범·폭행범으로 몰아가는 것에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당시의 장면들은 모두 해당 여성 BJ과의 콘셉트였다는 게 그의 설명.

개인적으로 친한 여성이고, 자신이 스킨십을 하려하면 그 친구가 자신을 때리고 장난치는 콘셉트였다는 것이다.

A씨는 "오히려 기사가 뜨고 나서 그 친구가 제게 '걱정된다'고 위로해주고, '도울일 있으면 돕겠다'고 해줬다"라면서 "제가 팔뚝을 친 뒤 그 친구가 제게 얼음물을 뿌렸는데, 다 웃고 분위기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의적으로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고, 자신에게 악플을 달거나 모욕하는 사람도 함께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프리카TV

사건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악의적인 기사를 쓴'이라고 말한 데에서 그가 현재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엿보인다.

A씨에 따르면 '구토'로 방송정지 3일을 받았고, 타BJ 폭행으로 3일이 추가 정지됐다. A씨는 '폭행'으로 정지당한 것에 대해 굉장한 억울함을 표출했는데, "서로 장난치다가 팔뚝 가격한 걸로 3일 정지 받는 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ASL 시즌4'에서 실격패한 것을 두고 큰 불만을 내비쳤다. "마지막일 수 있는 스타리그를 날려버린다는 건 너무 억울하다"라고 말한 것.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악의적인 기사'를 쓰지 말라고 당부한 A씨는 자신의 메일로 '악플'과 '모욕적 댓글'을 캡처해 보내달라고 팬들에게 부탁했다.

A씨 인스타그램

해당 글을 접한 팬들 가운데 당시 방송을 본 한 팬은 "당신 술 취했으니 방종하라는 채팅이 30분간 도배됐는데, 당신은 이를 무시하고 끝까지 방송했다"라면서 "결국 '실수'하니까 그제서야 방종했으면서, 시청자 무시하지 말기를"이라고 말했다.

또 한 팬은 "풀 영상을 공개하면 변명도 못하게 될 테니 어서 공개하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A씨는 지난 6일 '성추행·폭행' 논란이 일었고, 다음날인 7일 사과 방송을 했지만 실질적인 반성이 부족하고 진정성이 적은 듯하다는 비판에 휩싸인 바 있다. 이어 7일 아프리카TV로 부터 방송을 정지당했고, 출전이 확정됐던 'ASL 시즌4'에서도 실격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84@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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