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을 좋아하는 사모예드를 위해 눈 동굴을 만든 영상이 화제다.
24일 유튜브 ‘모카밀크’ 채널에는 ‘허리까지 폭설이 내린날, 눈을 너무 좋아하는 썰매견을 위해 집안에 눈동굴을 만들어 줬을때의 반응’ 영상이 게재됐다.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주인은 “아침에 일어나보니 또 눈이 오고 있다”며 폼피츠 모카와 사모예드 밀크의 산책준비를 했다.
추운 날씨를 싫어하는 모카와 달리 겨울이라면 환장하는 썰매견 모카는 잔뜩 신이 난 모습이었다.
모카는 현관문이 열리자마자 입구부터 가득 쌓인 눈을 보자마자 뛰어들었다.
주인은 “평소처럼 눈이 왔을 거라 생각했는데 어마어마한 양의 눈이 내렸다”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언뜻 봐도 발이 깊게 빠질 정도로 쌓인 눈에 모카는 걷는 것이 힘들어 산책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반면 우유는 눈 속에 자신의 몸을 파묻고 얌전히 있는 등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산책을 포기한 주인은 50cm정도 눈이 쌓였다면서 테라스에 강아지들을 위한 동굴 만들기에 나섰다.
닫힌 문을 벽 삼아 눈을 쌓아 올린 뒤 삽으로 눌러 단단하게 고정시켜주고 문을 열어 구멍을 파내 강아지 전용 눈 동굴을 만든 주인.

주위를 싫어하는 모카도 동굴이 아늑한 지 들어가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강아지들은 동굴에 함께 들어가기도 하고 모카 홀로 집 마냥 자리를 잡고 누워 눈을 즐겨 귀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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