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하'로 욕먹은 유튜버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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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비하'로 욕먹은 유튜버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했지만…"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07.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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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삭제됐지만, 선여정이 장애인 비하로 인식될 수 있는 표정을 짓는 모습 / 유튜브 '여정을떠난여정'

'장애인 비하 논란'이 일면서 비난 여론이 일었던 여성 크리에이터가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는 내용이 담긴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6일 페북 스타 겸 유튜버인 선여정은 평소 자신이 자주 한다는 메이크업을 소개하면서 다소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계속 짓는 영상 하나를 올렸다.

이에 구독자 대다수가 "얼굴 표정이 무섭다", "볼수록 기분이 이상해진다"는 등의 피드백을 보냈다. 다음날에도 피드백은 계속됐는데, 몇몇 시청자는 그녀에게 조금 공격적으로 "장애인을 비하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때만 해도 선여정은 장애인 혐오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내가 뭘 잘못했나, 평소처럼 했을 뿐인데"라고 합리화하며 잘못을 인지하지 못했다.

장애인 비하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는 유튜버 선여정 / 유튜브 '여정을떠난여정'

그러나 몇몇 논리적인 팬은 선여정이 '장애인 비하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세세하게 설명해줬고, 설득력 있는 많은 예시를 제시해주며 그녀를 이해시켜줬다.

그 덕분에 선여정은 "내가 무엇을 잘못했고, 왜 그러한 댓글들이 달렸는지 알게 됐다"면서 "장애인 비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작성한 최초 해명글이 부끄럽게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남들이 하니까 자신도 아무렇지 않게 했던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녀는 그간의 행동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장애인 비하에 대한 인식을 계속함으로써 조금 더 조심하고 자제하겠다"라면서 "상대방이 기분 나빴다면 내 의도에 관계없이 모두 다 내 잘못이다"라고 다시 한번 반성했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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