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택시를 절도했던 남성의 사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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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택시를 절도했던 남성의 사연(영상)
  • 김유리 기자
  • 승인 2021.05.13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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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직업의모든것’ 채널
유튜브 ‘직업의모든것’ 채널

과거 술에 취해 택시를 절도했던 남성의 사연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유튜브 ‘직업의모든것’ 채널에는 ‘술은 어른한테 배워야 하는 이유 [제갈건] 4부’ 영상이 게재됐다.

제갈건은 “저는 정식으로 병원에서 알코올사용장애 진단을 받았다. 술을 마시면 기본적으로 술이 동이 나든지 끝장을 본다”며 음주 습관을 언급했다.

이어 “소위 블랙아웃 상태가 되야 멈춘다. 싱가폴 유학 때 알았던 친구와 급하게 술을 마시다 보니 부산 지인들이 그립다는 얘기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친구가 더 이상 못 먹겠다고 하더라. 강남 번화가에서 친구와 택시를 타러 갔는데 기사님이 안 계시더라. 뒤에 있는 택시를 타려고 하니까 앞차를 타라고 뭐라고 하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아직도 그때 상황을 설명하라고 하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이해가 안 됐었다는 남성.

그는 “어느 순간에 보니 택시 운전석에 타 있고 그 친구는 조수석에 타 있더라. 술이 취했는데도 ‘내가 뭐하는 짓거리지?’라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아무데나 택시를 세우고 증거를 인멸하겠다는 마음에 블랙박스를 띠어서 내렸다”며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유튜브 ‘직업의모든것’ 채널
유튜브 ‘직업의모든것’ 채널

다음날 친구에게 찾아가 자수를 하자고 설득한 뒤 경찰서에 찾아갔지만, 조사를 끝낸 뒤라 자수를 받아주지 않았다는 형사의 답변을 듣게 된다.

그는 “택시기사가 출출해서 오뎅을 먹으러 간 사이 택시가 사라져 강남 경찰서 대규모 인력이 동원이 되고 그랬다. 형사들이 화가 많이 난 상태였고 블랙박스를 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룸미러였다. 가니까 영상을 다 보여주시더라”며 “잘못했다고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더니 자수처리를 해주셔서 태어나 처음으로 재판이라는 걸 받아봤다”고 얘기했다.

현재는 술을 끊은 지 2년 반이 넘었다는 남성은 “그냥 느닷없이 계절 바뀌듯이 진심으로 이제는 술을 먹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먹지 않고 있다. 모든 중독은 끊는다고 표현하지만 일시 멈춤의 상태다. 계속 끊임없이 경계하고 조심하고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야 되는 하나의 숙제다”는 말을 남겼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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