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소설' 유튜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음란물유포죄 벌금 1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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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소설' 유튜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음란물유포죄 벌금 1천만원"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07.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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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부산경찰청 제공>

일명 '야설'(야한 소설)이라 불리는 음란 소설을 유튜브 영상으로 가공해 퍼뜨린 유튜브 채널 '썰동'의 운영자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은 '음란 소설'을 약 1천여편 제작에 유튜브 등에 유포하는 방법으로 총 약 4천만원의 이득을 챙겼다.

지난 12일 부산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썰동'을 운영한 A(27)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만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가량 음란 소설을 동영상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약 1천여편을 제작해 유튜브는 물론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에 유포했다. 업로드한 썰동 조회수에 따른 광고료로 약 4천만원을 챙겼다"고 밝혔다.

최초 A씨가 먼저 해당 작업에 착수해 수익을 거뒀고, 곧 결혼한 여자친구의 동생인 B(22)씨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다. B씨는 휴학생 신분임에도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 매료돼 함께 썰동을 제작해 유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진 - 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에 입건된 이들은 "음란 소설은 영상과 달리 법에 저촉되지 않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음란 소설은 '음란표현물'로 규정되며,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음란한 문헌'에 해당돼 처벌대상이다. 음란물유포죄 처벌 수위는 1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의 이하의 벌금이다. 

경찰은 이씨 등이 입금받은 광고 수익금 1200만원을 찾아내 기소전 몰수보전 조치했다. 

한편 '썰동'의 올해 1월 31일부터 5월 30일까지 4개월간의 조회수는 1700만건이 넘으며, 이 가운데 7.8%(약 137만건)는 '청소년'이 본 것으로 집계됐다.

자체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적절한 여과장치도 마련해놓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유튜브가 하루빨리 자체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 - 부산경찰청 제공>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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