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보트 만들어 강가 나갔다 '죽을뻔' 한 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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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보트 만들어 강가 나갔다 '죽을뻔' 한 BJ
  • 전준강 기자
  • 승인 2017.07.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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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자연인'을 콘텐츠로 방송하는 한 BJ가 스티로폼으로 보트를 만들어 강가로 나갔다가 죽을 뻔 했던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5일 아프리카TV BJ최고다윽박(김명준)이 스티로폼과 예초기를 이용해 보트를 만들어 강가로 나갔다가 좌초돼 '헬기'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최고다윽박은 예전 방송에서 예초기를 이용한 보트를 만들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었는데, 이날 방송에서 다시 한번 스티로폼+예초기 보트 만들기에 도전했다.

처음 보트를 끌고 출발할 때는 물의 깊이는 얕아 보였다. 최고다윽박은 점점 시청자가 몰려들자 점점 오버하기 시작했고, 예초기로 방향을 조종하는 방법까지 터득해 조금 더 깊어 보이는 곳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예초기로 방향을 조종하는 방법을 터득하자 신난 최고다윽박 / 아프리카TV

그런데 자신이 있는 곳의 물살이 너무 빠르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그는 보트에서 내려 다시 육지로 향하려 했다. 하지만 아무리 내려가도 발이 닿지 않자 최고다윽박은 옆에 있던 풀을 잡고 버텼다.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방송국 매니저에게 "119구조대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시청자들은 "주작 아니냐"고 반응할 뿐이었다.

발이 닿지 않자 당황하는 최고다윽박 / 아프리카TV

최고다윽박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안전할 것이라 판단한 듯했는데, 당시 그 위치의 물살이 너무 빨라 자칫 구조가 어려운 곳으로 떠내려갈 수 있었다. 구명조끼를 입었어도 목숨이 위태로웠던 것이다.

결국 최고다윽박은 방송을 종료한 뒤 직접 소방서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헬기'까지 띄워 그를 구조했다. 

최고다윽박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119구조대 헬기 / 아프리카TV

자칫 목숨을 잃을 뻔했던 그는 어제(16일)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 너무 무서웠고, 정말 살고 싶었다"라면서 "구조대원께서 '떠내려갔다면 죽었을 것'이라고 말씀하셔서 더 기분이 이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때문에 출동하신 분들이 화를 내실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이 (구조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다윽박은 구명조끼를 입고 도로 길 위에서 보트를 타 실정법을 위반한 사례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TV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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