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치 카페 매출 공개한 유튜버 "부자되려 차린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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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치 카페 매출 공개한 유튜버 "부자되려 차린 건 아니지만..."
  • 김유리 기자
  • 승인 2020.12.28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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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양이월' 채널
유튜브 '양이월' 채널

코로나 시국에 카페를 차린 유튜버가 2주간 매출을 공개됐다.

지난 27일 유튜버 양이월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근 오픈한 자신의 카페 매출과 일상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양이월은 12월 10일, 오전 7시 53분인 핸드폰 화면을 카메라에 비추면서 “여덟시가 되기 전인데 두근두근하네요”라며 카페 오픈 준비에 나섰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청소하고 원두를 분쇄해 전자저울에 양을 측정하는 등 손을 바삐 움직였다.

하지만 자막으로 그는 “장사가 안되는 것과 별개로 커피 한 잔 마시며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거든요. 근데 돈 못 벌어서 쿠팡라이더를 할까 생각 중”이라며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급기야 ‘테이크 아웃 환영’ 글자를 적은 A4 용지를 카페 유리창에 붙이기까지 했다. 

유튜브 '양이월' 채널
유튜브 '양이월' 채널

이때 갑자기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췄고 들어오려던 첫 손님은 양이월의 춤사위에 발걸음을 멈칫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7천원의 수익을 벌어들인 후 입간판에 커피 가격 ‘천 원’이라는 이벤트 문구를 새겨 카페 입구에 세워 두기도 했다.

밖이 어두워질 때까지 손님이 없어도 양이월은 어깨춤을 췄다. 그러자 두 번째이자 마지막 손님이 매장에 들어왔다.

4일째까지도 카페 손님의 발길은 끊겼다. 

그럼에도 양이월은 커피 종이 홀더에 손님에게 감사하다는 문구와 자신의 카페 이름을 적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 

양이월은 “엄청난 부자가 되려고 시작한 건 아니지만 이건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장사가 안되네요. 모든 소상공인이 저와 같은 심정이라 생각합니다. 파이팅”이라며 애써 응원의 말을 전했다.

유튜브 '양이월' 채널
유튜브 '양이월' 채널

그는 15일간 영업한 카페 매출을 공개했다. 가장 많게는 8만 3천원, 적게는 9천 5백원의 매출이 찍혀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실정이었다. 

한편 양이월은 2014년 남성그룹 ‘가물치’에서 멤버 큐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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