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들 게임 비판 유튜버 '외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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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들 게임 비판 유튜버 '외압' 논란
  • 진영진 기자
  • 승인 2017.07.07 12: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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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타코게임 New'

국내 게임회사의 게임을 비판적으로 리뷰하는 영상 콘텐츠를 올리던 유튜버가 '수익 창출 영구 정지 판정'을 받아 논란이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타코게임 New'을 운영하는 유튜버 타코는 "알 수 없는 곳으로부터 '트래픽' 공격을 받아 유튜브 수익 창출 영구 정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타코는 "올해 3월 처음 공격을 받은 뒤 '한 달 정지'를 당했는데, 정지가 풀리자마자 2차 공격을 받은 끝에 결국 영구 정지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와 구글에 지속적으로 해당 문제에 대해 문의했고, 직접 만나기까지 하면서 공격한 대상은 누구고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물었다. 구글과 유튜브 측도 해당 문제를 공감했지만, "알아보겠다"는 말만 반복한 끝에 "영구 정지는 철회 없이 확정"이라는 통보를 날렸다.

이에 게임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게임, 특히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여러 게임사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강하게 비판해왔다는 점 때문에 '외압'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국내 게임 회사들이 비판 리뷰를 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타코 또한 "게임 업계 일부 세력에게 외압을 받았다"면서 "여러 정황, 관계자 증언을 종합하면 국내 게임사가 외국 업체에 사주해 외국의 아이피로 내 채널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튜브 '타코게임 New'

그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 이유는 최근 게임과 영화 같은 '문화'가 소비될 때 후기 및 평가에 따른 추천과 비판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특히나 그 비판이 눈치 보지 않는 날 선 비판이라면 국내 게임사 입장에서는 눈엣가시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

타코는 "게임규제 만큼 비판 문화가 커져 봐야 게임사들은 좋을 게 없기 때문에, 싹을 자르는 게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비록 신중론을 제기하는 몇몇 게임 이용자들은 "비판적인 내용만으로 유튜버를 공격한다고 생각하기에는 게임사들이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아마도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에 따른 유튜브의 자체적인 판단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업계는 물론 게임 팬들 사이에서는 '외압'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놓지 않고 있다.

진영진 기자 kellyman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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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7-07-17 12:34:43
N읍 리읍지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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