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마구잡이로 먹어치우는 '푸드파이트'로 인기를 얻은 BJ철구(이예준)가 하다하다 이제는 '바퀴벌레'까지 먹어버려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지난 3일 철구는 팝콘TV에서 넘어온 동핵과 합동방송을 진행하던 중 스튜디오에 나타난 바퀴벌레를 직접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BJ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동핵은 발 쪽에 묘한 느낌이 들어 아래를 쳐다봤고, 바퀴벌레를 발견하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끼쳤는지 자리를 벗어나 가만있지를 못했다.
철구는 "몸에 피카소처럼 그림은 그려놓고 바퀴벌레를 보고 쪼냐"고 핀잔을 주면서 "바퀴벌레 따위는 그냥 내가 먹을 수 있는 정도야"라고 허세를 부렸다.

자존심이 상한 동핵은 "그럼 바퀴벌레 먹어보라"고 응수했는데, 철구는 의기양양하게 "줘봐"라며 손바닥을 펼쳤다. 손바닥에 바퀴벌레를 받아들던 철구의 눈은 급작스레 커지며 흔들리는 듯 보였지만, 목소리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강했다.
철구는 계속해서 "내가 X밥 같느냐"며 큰소리쳤고, 옆에 앉은 동핵은 철구가 먹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듯 "먹어보라"며 살살 건드렸다. 채팅창에서는 "먹으면 영정이니 먹지 마"라는 말이 연이어 올라왔다.

하지만 철구는 역시 '철구'였다. 그는 손바닥에 누워있던 바퀴벌레를 입에 털어 넣고야 말았다. 자신도 소름이 끼쳐서인지 치아로 씹지는 못하고, 커피를 함께 마시며 목구멍으로만 간신히 넘겼다.
이를 본 동핵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시청자들도 "으악"을 외치며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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