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카 '포르쉐' 센터에서 방송을 했다가 수많은 악성 피드백을 받은 BJ봉준(와꾸대장봉준, 김봉준)이 결국 '휴식'을 선언했다.
지난 4일 저녁 봉준은 "당분간 마지막 공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예전처럼 웃을 수 있을 때, 여유로워질 때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봉준은 "요즘 방송이 재미없고, 망했다는 피드백이 많아 고쳐보려 해도 안 좋은 쪽으만 계속 진행된다"면서 "그런 말 듣기 싫어서 무리하게 콘텐츠 짜다가 결과가 안 좋고 또 주눅 들고 자신감이 없어진다"고 토로했다.
이어 "방송 중 계속 눈치만 보고 내가 뭘 하려는지도 모르겠고, 방송시간만 채우려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면서 "나도 방송 감을 잃은 것 같고, 욕 안 먹으려고만 애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무리 '멘탈'이 안 나갔다고 자신에게 되뇌고, 공지를 올려도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은 막을 수 없다고 느꼈다고 한다.
봉준은 보는 사람들이 기분 좋아지는 방송이 아닌, 힘들어지는 방송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괴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방송 몇 년 하고 때려치울 것도 아닌데, 예전처럼 웃을 수 있을 때 여유로워질 때 돌아오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봉준은 최근 팬들에게 "방송 대충한다", "채보미랑 만나고부터 이상하다", "억지 웃음 만들지마라", "초심 잃었다", "콘텐츠 고민 안한다"는 등의 악성 피드백을 받아왔다.
전준강 기자 orionnada@influencernews.kr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