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한국인 할머니가 바꿔 놓은 흑인 여성의 마인드 "결국 흘리는 피는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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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한국인 할머니가 바꿔 놓은 흑인 여성의 마인드 "결국 흘리는 피는 같아"
  • 조영민 기자
  • 승인 2020.12.03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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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Jin & Juice’ 채널
유튜브 ‘Jin & Juice’ 채널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흑인 여성 유튜버가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Jin & Juice’ 채널에는 흑인 여성 새로즈가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새로즈는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오래전 일이다. 9살 때 한국인 할머니를 만났다. 내 인생을 바꿔준 이웃 할머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렸을 때 할머니랑 시간을 굉장히 많이 보냈는데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엄마가 일하느라 바빴는데 그 할머니가 항상 나서서 우릴 돌봐주셨다”고 말했다.

당시 한국인 할머니는 흑인 남성과 결혼한 상태였고 할머니에게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왔다고 밝힌 새로즈.

새로즈는 “할머니의 부모님께선 흑인 남성과 교재를 허락하지 않아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협박했었다. 그런데도 사랑을 택하고 결혼을 하셨다. 그 후로 할머니는 자신의 가족과 만나지 못했다고 들었다”라며 이웃집 할머니의 사연을 얘기했다.

유튜브 ‘Jin & Juice’ 채널

어릴 적 새로즈는 “할머니가 가르쳐준 것 하나가 사람은 피부색에 관계없이 결국 사람이고 흘리는 피는 빨간색이며 아무리 서로 달라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거였다. 나중에 한국을 가겠다고 할머니에게 약속했다. 그래서 한국에 갔을 때 남편을 만났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할머니에게 받은 영향을 설명했다.

미국 서부에 위치한 아이다호에서 자라고 현재도 살고 있다는 새로즈.

아이다호 거주하는 인종들의 다양성이 적다고 언급하면서 “할머니는 하늘나라로 가셨고 영원히 내 심장 속에 살아 계실 거다”며 이웃집 할머니를 언급했다.

새로즈는 “하고 싶으면 하면 된다. 어떻게 나를 볼지 신경 쓰지 말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면 자신한테 떳떳할 수 있다. 인종말고 본인의 대변인으로서 살면 좋은 기운은 저절로 따라온다. 다른 나라에 가기 전부터 차별에 대한 고민하지 마라. 본인 인생 주도권 잃고 남들 행복에 집중하면 하고 싶은 걸 못하고 산다”며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의식이 참 바르고 예쁘다. 선하고 아름다운 영향 세상에 많이 많이 멀리멀리 퍼트려주세요”, “너무 멋진여성. 고한님 장가 정말 잘갔어요! 너무 멋지고 내면이 꽉 찬 여성!!”, “아내분 여전히 한국말 너무 잘하세요~ 발음도 너무 좋고. 두분 너무 좋아보입니다 행복하세요! 영상 잘보고 있습니당”라는 댓글을 달았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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