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먹방' 하다 세상 떠날뻔한 중국 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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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 '먹방' 하다 세상 떠날뻔한 중국 BJ
  • 최현진 기자
  • 승인 2017.07.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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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중국에서 인터넷방송을 하던 한 여성이 독이 있는 식물을 알로에로 착각해 먹방을 하다 목숨을 잃을 뻔했다.

최근 중국의 한 인터넷방송 플랫폼에서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장씨(26)는 알로에 먹방을 위해 시장에서 녹색 잎들을 샀다. 시청자수를 늘리기 위해 '특이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장씨는 입으로 알로에(?)를 뜯어 먹었고, 한입 두입 먹으며 탄성을 질렀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이내 왠지 모를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자신이 알던 알로에 맛이 아닌 '쓴맛'이 느껴졌다. 장씨는 "맛이 너무 쓰다"며 의아해했는데, 갑자기 방송을 중지한 뒤 어디론가 뛰쳐나갔다.

뛰쳐나간 그녀가 향한 곳은 바로 '병원'이었다. 속이 뒤틀려 너무 고통스러웠던 장씨는 병원 응급실로 가  위를 씻어내고 독성 물질을 모조리 빼냈다. 그 덕분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현재 발진과 물집 증상으로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병원이 장씨가 먹은 알로에를 확인한 결과, 식용인 '알로에 베라'가 아닌 '용설란'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알로에'라고도 불리는 용설란은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독성' 식물이다. 

전문가들은 "용설란은 한 입만 제대로 먹어도 식도가 불타버리는 느낌이 들고, 독 때문에 온몸에 마비증세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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