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취업비자를 받아 회사에 다니는 A(32)씨가 회사 일이 끝난 뒤 '성범죄 방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에서 BJ000이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TV 개인방송을 하고 있는 A씨가 거리를 지나는 여성의 몸매를 카메라에 담으며 저급한 발언을 일삼는다는 제보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거리를 지나가던 A씨는 빨간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을 보자마자 감탄사를 연발한다. 양씨는 해당 여성을 뒤따라가면서 "망사다, 망사", "나이스", "아줌마네~"라는 등의 멘트를 날리며 스토킹 방송을 진행했다.
또 어떤 날에는 하얀색 티를 입은 여성이 지나가자 "E클라스(E컵)다~E클라스"이라며 따라간 뒤 "뚱뚱하다"라고 비하하기도 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음식점 앞에서 주문을 하는 여성을 뒤에서 찍으며 "이야, 탱글탱글하네"라는 성희롱 발언까지 서슴없이 내뱉었다. 음식점에서도 다른 테이블을 찍으며 "여러분, 떡각 나오네요"라며 노골적으로 성행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사용하기까지 했다.
해당 소식들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하루빨리 방송 정지를 시켜야 한다", "영구정지 감인 데다가, 영상 속 피해자가 소송을 걸어야 할 정도다"라는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해당 장면들이 아프리카TV를 통해 송출됐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또 A씨는 지난 2016년 아프리카TV에서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당시에도 영구 정지를 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더 높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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