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도서관이 게임 상에서 자신에게 욕설을 일삼던 유저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13일 인기 유튜버 ‘대도서관’은 자신의 채널에 ‘메이플 비매너 XX들 고소하고 왔습니다 | 게임 내 모욕 고소하는 법(with 엄태섭 변호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대도서관은 지난 1월부터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주력 콘텐츠로 삼아 방송을 해왔다.
온라인 RPG 특성상 인기 크리에이터인 대도서관을 따라다니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많았는데, 그중 일부 유저들이 도를 넘은 욕설과 비방의 채팅을 끊임없이 대도서관에게 보낸 것이다.
지난 1월부터 계속된 게임 유저들의 비매너 행위에 대도서관의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에게까지 피해가 가자, 대도서관은 결국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대도서관은 “원래 고소 진짜 한 번도 안 해봤다”고 밝히며, 자신의 지인인 엄태섭 변호사를 초대해 게임 내 모욕죄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엄 변호사는 윰댕에 대한 성적인 비하 발언들, 세월호와 고 노무현 대통령님 희화화 등을 언급하며, “이거는 작고 크고의 문제가 아니라 너무 분노할만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러한 게임 내 모욕을 고소하기 위해서 “범죄 사실이 명백히 드러난 캡쳐본이 필요하며, 그 행위를 한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어야 한다(아이디 혹은 아이피)”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가 직접 고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대도서관은 아내인 윰댕과 함께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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