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 계단에 '돈 봉투'와 버려진 파충류의 사연
상태바
추운 날 계단에 '돈 봉투'와 버려진 파충류의 사연
  • 금동준 기자
  • 승인 2020.02.28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튜브 '다흑님' 채널
유튜브 '다흑님' 채널

이색 반려동물 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유튜버 ‘다흑’이 지난 26일 ‘추운날 계단에서 주운 동물들과 돈봉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다흑은 “직원들이 출근 길에 계단에서 의문의 상자를 발견했다”며 상자 속에 들어있던 ‘크레스티드 게코’(볏도마뱀붙이, 이하 도마뱀) 3마리를 공개했다.

유튜브 '다흑님' 채널
유튜브 '다흑님' 채널

다흑은 “요즘에 파충류 키우기 힘들다고 매장에 두고 가시는 분들이 많다”고 밝히며, “오히려 무분별하게 버리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상자를 버린 이는 각종 용품과 함께 편지와 현금을 동봉해 보냈다. 편지를 쓴 사람은 “동생이 책임감 없이 동물을 키우고 있어서 동생을 혼내고 아이들을 데려왔다”고 적어놓았다.

유튜브 '다흑님' 채널
유튜브 '다흑님' 채널

 실제로 도마뱀들은 꼬리가 구부러져 있고, 얼굴이 특히나 말라 보여서 다흑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 기생충 감염이 됐을 수도 있고, 현재 영양실조 상태다”고 말했다.
  
다흑은 “동봉해주신 현금은 아이들의 케어에 사용하도록 하겠다”면서 도마뱀들의 새로운 반려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다.

유튜브 '다흑님' 채널
유튜브 '다흑님' 채널

영상을 본 팬들은 “이번 건은 어떻게든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오히려 칭찬할만한 일인 듯”, “버리고 가는거보단..... 나은경우긴 한데... 그와중에 봉투에...신사임당님을보시고 흐믓해하시는 다흑님...ㅎㅎ”, “와 그래도 핫팩 세개 같이 넣어놓은거랑 현금동봉한거 봤을 때 최소한의 예의는 갖춘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금동준 기자 ssi4370@influencernew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